배낭여행가

풍도 백패킹 가는 법 및 박지 소개 본문

백패킹

풍도 백패킹 가는 법 및 박지 소개

우민제임스 2024. 5. 16. 16:01

경기도 안산시

[풍도 백패킹]

안녕하세요 백패커 우민제임스입니다.

최근 휴식을 조금 취하다 오랜만에

풍도로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풍도행 티켓 예매

예약은 ‘가보고 싶은 섬’어플을

통해 진행했어요.

원래는 승봉도를 가려고 했는데

출발이랑 도착 시간이 애매해서

풍도로 변경했어요.

 

 

승봉도행 배편은 다행히

출발일 전에 취소 요청을 해서

환불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았어요.

.

.

대부도 방아머리항

 

주차는 운 좋게 딱 한자리가 남아있어서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무료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갓길 또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가격은 2박 3일 기준 5천 원입니다.

 

어플을 통해 예약만 된 상태라

매표소에서 따로 발권을 해야 돼요.

승차권 발권 및 승선 시 신분증이

필요한데 안 챙기신 분은 매표소 옆

무인민원발급창구를 통해 등본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다음 날 돌아오는 티켓까지

함께 발급받았어요.

 

24년 5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기간 중 금, 토, 일, 공휴일에 배편이

늘었습니다.

주말 및 공휴일에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1층에 매점이 있고 남자 화장실은 2층,

여자 화장실은 건물 왼쪽에 있습니다!

.

.

서해누리호

인천 > 대부도> 풍도> 육도

인천항에서 출발한 서해누리호는

대부도를 들려서 풍도와 육도를 가요.

인천항에서 탈 경우에는 한 시간이나

배를 더 타야 하니 반려견과 타실 땐

대부도에서 타는 걸 추천해요.

1층 좌식 공간

2층 의자

야외 공간

1층 화장실

오랜만에 배를 타서 밖에 앉아 바닷바람

맞으면서 갈까 했지만 5분 정도 지나니

5월임에도 추워서 실내로 들어갔어요.

1층에는 인천항부터 오신 분들로

가득해서 2층 실내 공간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홀숫날이라 육도 먼저 들렸다가

1시간 30분 걸려서 풍도에 도착했어요.

반대로 짝숫날은 풍도 먼저 들리니

조금이라도 배 타는 시간 아끼려면

날짜 맞춰서 오면 될 거 같아요.

.

.

 

풍도 선착장 > 붉배 이동

붉배로 이동하기 전, 선착장 앞에

위치한 화장실에 먼저 들렸어요.

박지 쪽에 간이 화장실이 있지만

사용하기 조금 힘들 수도 있어서

큰 볼일은 여기서 해결하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붉배는 선착장에서 내려서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쭉 이동하시면 돼요.

 

흑염소 농장을 마지막으로

비포장도로가 시작되고

길을 따라 쭉 가면 됩니다.

 

가는 길에 따로 그늘은 없어서날씨가 조금 더 뜨거워지면걷기 힘들 거 같아요.

트레킹 중간중간 흑염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고로 길에 염소 똥이 깔려 있으니

바닥을 잘 보고 피해 가시라고

하고 싶으나...

깔끔하게 포기하는 걸 추천해요.

피할 수 없을 정도로 똥이 많습니다.

 

어차피 밟게 되어있고..다들 많이 밟으셨어요..
 

채석장을 끝으로 산책로 입구가 있어요.

여기서까지 오면 박지는 5분 정도?

잠깐 올라가면 도착입니다.

선착장에서 이곳까지는 30분 넘게

소요됐고 땡볕이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박지인 붉배에 도착하기 전

작은 공터가 있습니다.

풍경이 나무에 가려진 건 아쉽지만

주말에 붉배에 자리 없으면

여기가 차선일 거 같아요.

아니면 여름에 붉배에 자리 잡고

여기 그늘 밑에서 쉬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

.

풍도 박지 붉배

천천히 걸어온 덕분에 붉배에 도착하니

먼저 오신 분들이 이미 자리를 잡았어요.

풍도 붉배는 미니 굴업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직접 와서 보니

미니 굴업도라 불릴 만큼 멋졌어요.

 

다른 사람 텐트 옆에 붙여서

피칭하긴 조금 그래서 뒤쪽 나무 앞에

평평하진 않지만 대충 자리를 잡았어요.

 

주말도 아닌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왔는지 모르겠네요.

 

 
 

머리랑 등 부분만 평평하게 맞춰서

텐트를 쳤는데 누워보니 나쁘지 않았어요.

불편하긴 한데 여기까지 와서

편한 거 찾는 거도 이상하죠

풍도 붉배의 전체적인 모습과 함께

사진 찍기에도 좋아서 혹시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사진 잘 나오는 곳을

원하시면 이 자리 추천해요.

 

붉배 옆 등대에 물이 빠져있어서

한 번 가볼까 산책을 나섰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돌아왔습니다.

5월인데 벌써부터 너무 덥네요.

그늘 피하는 곳은 있어야

백패킹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맛있는 안주에 맥주 한잔하고

다섯 시쯤 이른 저녁을 먹었어요.

오늘의 백패킹 저녁 메뉴는

사리곰탕면과 순대입니다.

.

.

풍도 붉배 일몰 및 야경

풍도 붉배의 일몰입니다.

암반과 함께 멋진 일몰을볼 수 있어요.

일몰 + 소나무 + 텐트

텐풍이 멋진 곳입니다.

 

해가 지고 금방 별이 보였어요.

은하수를 노려볼까 했는데 서산 쪽이

광해가 많아서 깔끔하게 포기!!

.

.

뒷정리

풍도 > 대부도행 배가 12시라

여유롭게 정리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정리를 했어요.

 
가져오신 거 그대로가져가시면 섬에 쓰레기가생기지 않아요.

 

가져온 건 모두 다 되가져주셨으면 합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DgwnyYbiU7s&t=913s

 

유튜브 영상도 봐주세요!

'백패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해 맛집 옥천 어깨봉 백패킹  (4) 2024.05.24
강원도 정선 자작나무숲 백패킹 총정리  (1) 2024.05.17